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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천혜향, 미국 수출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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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2. 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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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한라봉과 천혜향의 미국 수출길이 활짝 열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3일 한국산 한라봉과 천혜향 생과실의 미국 수출검역협상이 최종 타결돼 이달부터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한라봉·천혜향 수출검역 협상 타결은 지난 1995년 ‘온주밀감’에 이어 감귤류로는 두 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1년 한라봉과 천혜향의 수입허용을 미국에 공식 요청하고 4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검역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미국 농무부 동식물위생검사청(APHIS)이 지난달 30일자 연방관보를 통해 한라봉·천혜향의 수입을 허용하는 연방규정(7 CFR Part 319.28) 개정을 최종 발표했고, 검역본부도 이에 맞춰 ‘한국산 감귤류 생과실의 미국 수출검역요령(검역본부 고시 제2015-5호)’을 이달 2일자로 개정해 미국 수출을 위한 모든 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검역본부는 이번에 타결된 한라봉·천혜향의 수출검역 조건은 기존에 감귤(온주밀감)을 수출하던 방식과 같아 큰 어려움 없이 미국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라봉·천혜향 농가는 검역본부에 선과시설 등록을 신청하고, 감귤궤양병과 더뎅이병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과실 표면을 살균처리한 후 미국으로 수출이 가능하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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