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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도 불황 타나? 판매증가율 2년 연속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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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2. 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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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판매 증가율이 2년 연속 둔화되면서 불황일수록 더 많이 팔린다는 속설도 이제 옛말이 돼 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4일 발표한 ‘2014년 복권 판매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3조2827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 판매 증가율은 온라인복권(로또) 이월 발생, 연금복권 출시 등 특이요소가 있던 2011년 22.0%를 기록한 이후 2012년 3.4%, 2013년 1.5% 등 점차 둔화돼 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즉석식 인쇄복권 외에 다른 종류의 복권 매출이 복권피로현상, 복권사업자 통합에 따른 회원감소 등의 이유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복권 종류별로 보면 온라인복권의 판매액은 3조489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한 반면 인쇄·전자복권은 2338억원으로 4.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복권 중 온라인복권이 차지하는 판매 비중은 92.9%로 전년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분기별 복권 판매액은 1분기 8272억원, 2분기 7940억원, 3분기 8244억원, 4분기 8371억원으로 연초·연말 판매액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 판매에 따른 지난해 복권기금 조성액은 1조3497억원으로 전년대비 2.7% 늘어났고 판매액 대비 기금 조성 비율을 나타내는 기금 조성률은 41.1%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복권 판매 등을 통해 조성된 자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 등 공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서민 주거안정지원에 가장 많은 5380억원이 투입됐고, 보호자가 없는 요보호아동·장애인·불우청소년 등 소외계층 복지사업 3907억원, 소외계층 문화예술진흥 613억원, 국가유공자복지 166억원 등 총 1조5499억원이 지원됐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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