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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통화완화정책 기류…한은, 2월 금리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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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2.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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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국 통화완화 정책에 한은도 동참하나…전문가들 "금리 인하 여력 충분"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추면서 세계적인 통화완화정책 추세에 본격 합류한 가운데 시장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압박으로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한은이 올해는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금리 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10여개국이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통화완화정책에 나선 가운데 오는 17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2.25%로 낮춘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도 은행들의 지준율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인 50을 하회하고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1.5% 상승에 그치자 통화완화 정책을 예상보다 빨리 발표했다.

양국의 통화완화정책은 앞서 유럽은 계속되는 경기부진에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매월 600유로 규모의 자산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유럽의 대규모 양적완화에 이어 아시아권으로 퍼진 통화완화 정책에 전문가들은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전망했다.

최문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일단 한국은행이 한번은 금리 인하를 할 만한 여건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대내외적으로 유가가 떨어지고 다른 나라들이 통화완화정책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한은이 금리를 낮춰야 될 부담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은 지난해와는 크게 다른 성격의 요인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다. 지난해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최경환 부총리 발언에 의한 요인이 컸다면, 올해는 주변국들의 통화정책완화 흐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윤여삼 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는 정부 주도로 금리 인하에 대한 필요성을 압박했는데 올해는 중국 등 주변국들의 통화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연말정산 이슈 등 소비에 부담 주는 이벤트가 많았기 때문에 금융통화위원 중 금리 인하쪽으로 기우는 의견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3월께 금리 인하가 될 것으로 보지만 이번달 인하가 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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