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3원 오른 1098.0원에 개장해 오전 9시 41분 현재 달러당 109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6일 밤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분 일자리는 25만7000개 늘었다. 앞서 시장은 23만∼23만4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 고용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예상하는 역할을 한다. 고용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자 올해 6월께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급격한 강세를 나타냈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하향 조정한 여파까지 가세해 달러화 강세 움직임은 더욱 강해졌다.
이에 엔·달러 환율은 한 달 만에 달러당 119엔대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3달러 초반대로 하락했다.
중국의 1월 수출입동향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아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