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 자리에서는 지금까지 가을에 파종하는 보리의 경우 강우가 잦아지면서 그 시기를 봄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농촌진흥청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쌀산업 기술발전 심포지엄’을 전주 농진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벼 재배 신기술의 개발·보급 현황과 추진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선도농가들이 정보공유와 토론을 통해 현장에 접목·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영농을 준비 중인 농업인들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육묘기술, 직파재배기술 등 실용성 있는 주제를 발표·토론했고,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소비추세에 부응하는 가공용·기능성 특수미와 고품질 쌀 생산·연구 현황도 발표됐다.
특히 기존 벼농사와 비교했을 때 생산비와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직파, 친환경 생분해성 필름, 파종상비료, 비료·농약 혼합제 기술, 로봇 제초기 등이 전시돼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앙기 옆면에 장착하여 모내기와 비료를 동시에 살포하는 기계인 기존 측조시비기와 비교했을 때 시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이앙동시처리기 등 최근 상용화된 농기계도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지난해 잦은 강우 등으로 동계작물 가을파종 면적이 줄어든 상황에서 보리, 밀, 조사료 등의 봄파종 확대 필요성을 설명하고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그는 “이번 심포지엄이 쌀 관세화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우리 쌀산업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농민과 관련기관·단체가 함께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적된 쌀 생산기술 정보를 농업현장에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