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 등과 함께 ‘투자간담회’를 열고 올해의 투자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17개 기업들의 투자액은 34억4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본격적인 착수가 확실시되는 공장 신·증설 등과 같은 ‘그린필드’ 투자만 집계됐다.
우선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인 평택 반도체 신규라인 건설과 생산라인 증설에 15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탕정에 위치한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라인 증설에 올해부터 총 4조원을 투입해 향후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총 19조6000억원을 투입해 올해 그린필드 투자 중 무려 56.97%를 담당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도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을 양산하는 경기도 파주 생산 라인에 올해 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정유업체들의 투자도 대규모로 진행된다.
에쓰오일은 8조원 규모의 울산공장 신증설 사업을 올해 초 착수할 예정이고, GS칼텍스 등은 2조7000억원 규모의 여수산단 공장을 올해 중 착공키로 했다.
현대차는 엔진고장 라인 증설을, 현대모비스는 충주 친환경 공장 증축을 올해 중에 개시한다. 포스코는 광양-여수 부생가스 교환망 구축사업을 상반기 중 착공하고 광양 아연도금강판 공장도 신축키로 했다. 이들 3사의 투자규모는 1조3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나머지 두산중공업, 효성, SK 종합화학, 현대제철 등은 올해 총 6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올해 정부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기업들 역시 인수합병(M&A)을 통한 주력·신사업 역량 강화, 비핵심분야 이전 등을 통해 ‘군살은 빼고 핵심근육은 키우는’ 기업체질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