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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8원 상승…1097.7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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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2. 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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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대로 돌파를 시도했으나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에 하락 마감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0원 오른 달러당 1097.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외환시장의 엔·달러 상승 흐름을 따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이 올해 6월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진데다 그리스 구제금융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자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엔대로 올라섰다.

미국의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선 점은 달러화 강세 요인이 됐다. 전날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적절한 시점으로 올해 6월을 제시했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도 미국의 경제상황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검토해야 할 시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제금융 연장을 거부해온 그리스가 타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누그러뜨렸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도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환율 수준을 반영해 달러당 1097원에 장을 출발했다. 하지만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에 1100원선은 좀처럼 넘지 못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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