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재계에 따르면 국내 17대 대기업들은 이날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 주재로 비공개로 열린 ‘주요기업 투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초기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양산이 필요한 분야의 첨단 소재·장비에 할당관세를 적용해달라”고 요청했.
또 중소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대기업이 지원하는 특허 이전 등 현물 지원에 대해서도 세제 혜택을 제공해 달라고 건의했다.
세제와 함께 입지·환경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아울러 기업 부담이 완화되도록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부 기업은 수도권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에 대규모 공장 증설 등 투자계획 수립에 애로가 있다고 토로했다.
업계의 이 같은 지원 요청에 대해 정부는 기업 투자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상직 장관은 “이번에 제기된 사항은 최대 빨리 결정해서 기업의 투자 계획 수립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투자 관련 애로를 산업부가 창구가 돼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범정부 차원에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