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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4개월째 동결… 2.0%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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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2. 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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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2.0%로 4개월째 계속 동결됐다.

한은은 17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현재 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인 2009년 2월부터 17개월간 운영된 사상 최저치인만큼 추가 인하에 대한 신중한 태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지난해 두 차례 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리면서 아직 금리 인하의 영향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또 최근 저금리 기조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는 만큼,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도 추가 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현재 가계부채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1060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6일 발표하는 지난해 4분기 기준 가계신용 및 대출에서도 가계부채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잇따라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는 등 통화완화정책을 펼치면서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 들어 18개국이 정책 금리를 내리는 등 전세계적으로 ‘통화전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유럽은 계속되는 경기부진으로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매월 600유로 규모의 자산을 매입한다고 밝히면서 대규모 양적완화에 나선 바 있다.

호주도 이달초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2.25%로 낮췄을 뿐 아니라 중국 인민은행도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낮추면서 통화완화정책에 동참했다.

이에 올 1분기 중 한은이 금리를 한 차례 정도 인하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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