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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 내정자 “금융 개혁 중심으로 심판 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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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2. 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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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25)
금융위원장 후보로 내정된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 = 윤복음 기자
금융위원장 후보로 내정된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금융 개혁을 중심으로 심판의 기능을 가진 위원장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17일 임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 당국의 본연임무는 시장 질서의 확립”이라며 “금융 당국의 기능은 코치가 아닌 심판의 기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어 “선수들에게 어떻게 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것이 코치라면 심판은 공정한 틀에서 선수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심판의 기능을 충실히 하기 위해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한 몸이 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 개혁의 중요한 방향으로는 ‘고객 신뢰’를 꼽았다. 임 회장은 “금융 개혁에서 중요한 방향은 그융 시장에서 고객 신뢰를 받는 것”이라며 “신뢰는 금융시장을 받치는 힘이자 원초적 질서”라고 강조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금융위원장 내정자로 꼽은 이유에 대해서는 “실물경제, 창조경제가 금융 산업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신제윤 현 금융위원장의 정책을 이어갈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신 위원장이 할 일에 대해 잘 이어받겠다”면서도 “현장 소통과 같은 추가적으로 해야 할 일은 없는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에 있을 때 가장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농협금융의 올해 목표가 수익성인데, 2년차에는 성과가 나타날 텐데 제가 완수를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간부, 직원들이 좀 더 노력한다면 농협 금융은 금융지주 회사 중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1959년 전남 출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차관, 국무총리실장,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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