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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화성·평택…삼성 효과 톡톡히 본 아파트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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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5. 02. 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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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등 대기업 인근 지역 부동산은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지역에 대기업 임직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부동산 경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기업 중에서도 ‘삼성’은 인근 부동산에 큰 영향력을 주는 곳으로 꼽힌다. 구매력이 높은 삼성 근로자가 특정 지역에서 증가하면 지역 내 주택 거래와 상권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설명이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이 있는 강동구 일대는 삼성과 관련 기업 근무자 수요가 몰리면서 시세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동구는 지난 1월 한 달간 아파트 전셋값이 1.62% 올라 전국 평균(0.37%) 및 서울 상승률(0.40%)을 크게 웃돌았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가까운 수원 영통구 매탄동 ‘현대 힐스테이트’ 전용 59㎡의 일반 평균 매매가는 2014년 2월 2억6000만원에서 올해 2월 2억7750만원으로 1750만원가량 올랐다. 전세 일반 평균가도 2월 현재 2억4250만원으로 1년 전 2억750만원에 비해 4000만원 상승했다.

지난해 9월 말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경우 강남역 서초 삼성타운에서 도보로 5분 거리도 채 되지 않는 직주근접단지로 평균 71대 1, 최고 199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현대건설이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영통’은 2094가구 모집(특별공급분 제외)에 총 3701명이 몰리며 평균 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계약 시작 일주일만에 계약률 90%를 달성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삼성 주변은 기반시설과 상권이 잘 돼 있고, 인프라 구축도 활발해 부동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 삼성 인근 지역 신규 분양 풍성

올해에도 삼성 인근 지역의 신규 공급이 대거 예정돼 있다.

(주)효성은 3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대에 ‘영통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73㎡, 640가구로 구성돼 있는 이 아파트는 수원 영통의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첨단기술연구소,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삼성전자 로지텍 등 삼성디지털시티가 가까워 주거수요가 탄탄하다는 설명이다.

중흥건설은 이르면 4월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광교 중흥S클래스’(가칭)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5~132㎡, 2300가구의 대단지로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배후도시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중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 15조6000억원을 들여 반도체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대림·GS 등은 올해 평택지역 신규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3월 평택 신부동에서 ‘천안신부 e편한세상’(1235가구), 5월 평택 용이동에서 ‘평택신흥 e편한세상’(134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4월 평택시 동삭동에서 ‘평택 칠원동삭 자이1차’ 1845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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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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