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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메디치’ 가문이 되는 것이 이들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은 단순 공연, 전시 등을 넘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예술복지’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 대기업들은 남들이 기피하는 소외 예술분야 후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평가도 받는다.
삼성그룹은 삼성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문화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미술관 운영, 한국 신진작가 지원, 한국작가 해외 진출 지원, 해외 미술관 지원 등이 있다.
특히 한국 신진작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아트스펙트럼’전을 격년제로 개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을 신설, 전시 참여 작가 중 1명을 선정해 상금 3000만원과 플라토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영화에 관심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영화교육 및 제작 체험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진로를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로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진행된 아트드림 영화제작소를 통해 7개 팀이 제작한 7편의 영화를 상영했으며 이들 영화를 지원, 각종 청소년 영화제에 출품키로 했다. 특히 탁월한 재능을 보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원비, 영화 제작비 등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고객들이 자동차와 간직한 추억을 유명 미술가들이 예술품으로 제작해주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캠페인<사진>도 진행하고 있다.
LG그룹은 공연장 LG아트센터 운영, 사랑의 음악학교 등 ‘메세나 활동’을 통해 예술 후원에 나선다.
LG아트센터는 2000년 개관했으며 수준 높은 해외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창작공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사랑의 음악학교는 ㈜LG와 미국 링컨센터가 함께 개발한 실내악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매년 음악 영재들을 선발하고 있다. 또 이들이 우수 교수진의 그룹 레슨과 향상 음악회 등의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그동안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임직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달 포스코센터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1999년 12월 밀레니엄 제야의 음악회로 시작된 포스코센터 음악회는 총 160여회에 달하는 공연을 실시했고, 누적 관객수만 14만 여명을 넘기기도 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이 포스코음악회를 ‘상상력이 커지는 포스코 키즈콘서트’로 이름을 바꾸고 포스코센터 서관4층 아트홀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 대상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역시 매달 광화문 사옥로비에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름다운 로비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