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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한 풀었어요”… 서산 할머니들의 늦깎이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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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15. 02. 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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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0226 서산 할머니들 졸업식(1)
최근 서산시 수석동 마을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배움교실’ 졸업식에서 최고령 졸업생인 문옥매 할머니(91)를 비롯한 15명의 졸업생들이 이완섭 서산시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온 서러움을 누가 알겠어. 길을 걷다 보면 이제는 다 아는 글자니 또 다른 세상이 열린 기분이지.”

충남 서산시 수석동 마을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배움교실’ 졸업식에서 문옥매 할머니(91)는 연신 눈시울을 붉혔다.

어려운 시절 태어나 학교 문턱을 밟아 보지 못한 문 할머니는 뒤늦게나마 못배운 한을 풀기 위해 지난 2006년 배움교실에 등록했다.

처음엔 연필 잡는 것조차 두려워하던 문 할머니는 매주 두 차례 수업에 꼬박꼬박 참석해 8년 3개월만에 영광의 졸업장을 받게 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문 할머니를 비롯한 15명의 할머니가 졸업장을 받았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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