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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강세 재개로 환율 상승세…1102.9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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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2. 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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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예상이 다시 확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7원 오른 1102.9원에 개장해 오전 9시 38분 현재 10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국제유가 하락을 반영해 전달 대비 0.7% 하락했다. 그러나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달 대비 0.2% 상승해 마켓워치 예상치(0.1%)를 소폭 웃돌았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이미 충분히 개선된 상황에서 근원물가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할 때 고려하는 핵심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의 1월 내구재 주문도 전월 대비 2.8%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한 것도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보탰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도 전날 대비 6bp(1bp=0.01%포인트)가량 오르며 달러화 강세를 자극했다.

다만 2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월말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수요가 대기하고 있는 것은 환율 상승세를 제한할 전망이다.

외국인의 주식시장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것도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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