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14억5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 하락에 대해 산업부는 “2월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2.5일 줄어든데다, 유가하락으로 석유화학·석유제품 수출가격 하락이 수출입 동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달 조업일수 감소 효과를 제외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대비 9.3% 늘었고 유가 영향 품목을 제외한 수출은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물량이 각각 3.8%, 4.5% 증가했지만 수출단가가 급격히 떨어져 수출액은 각각 17억달러, 9억달러씩 줄었다.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 등을 중심으로 해양플랜트 수출이 호조를 보여 작년대비 127.2% 증가했고 반도체는 메모리의 수출호조 지속 덕에 6.9%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수출이 7.4%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중국 수출이 7.7% 감소했고 유럽연합(EU)은 30.7%, 러시아는 61.0%나 감소하는 등 경기 부진지역에 대한 수출이 타격을 받았다.
2월 수입액은 337억9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6% 감소했고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6억58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급감에도 불구하고 자본재, 소비재 수입도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우리 수출기업들도 미국 등 경기 호전국가로의 수출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