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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전용 벼 ‘보람찬’···국내 쌀 가공산업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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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3. 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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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공 전용 벼 품종인 ‘보람찬’이 빵, 떡, 과자, 국수, 막걸리 등의 원료로 이용되면서 쌀 가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량이 10a(0.1ha)당 733㎏ 정도로 많은 초다수성 벼인 ‘보람찬’은 농진청이 지난 2009년 쌀 가공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발했다.

개발 이후 쌀 치즈케이크 등 쌀빵 제조에 관한 특허 6건을 출원했으며, 농업기술 실용화재단과 산업체 등 13곳에 기술을 이전했다.

농진청이 기술을 이전받은 강동오케익, 고향식품, 오성제과 등 쌀 가공업체 3곳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도 매출 증가율이 평균 16.3%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공업체는 보람찬 벼 가공 기술 이전을 통해 기존 농업의 생산 중심에서 법인이나 영농조합 등 사업체 중심으로 전환해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농가와 산업체간의 계약 재배가 늘면서 재배 면적도 따라 늘었다. 현재 전남 영광, 전북 김제와 익산, 충남 서산, 경기 김포 등을 중심으로 약 3283ha에서 재배되고 있다.

농진청은 앞으로 보람찬 벼를 이용하는 사업체들의 경제성을 추가로 분석해 발전 방안을 찾아내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결합해 6차산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진청 작물육종과 하기용 박사는 “최종 목표는 농가의 소득 향상과 쌀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안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확산하는 데 있다”며 “이를 위해 쌀 가공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재배가 쉽고 품질이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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