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유기가공식품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국내수요 증가, FTA·TPP 등에 따른 시장개방·규모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유기가공식품 매출액 1조원, 수출 20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이 그동안 1차 농산물 생산·유통에 집중됐던 유기가공식품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친환경농업 정책을 공세적으로 전환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동등성 협정 등을 활용한 유기가공식품 수출 확대 방안이 실시된다.
유기가공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매칭펀드’식 시장 공동조사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EU·중국 등 유기가공식품 주요 수출 유망국가별 수출전략을 올 상반기 중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소비자·유통업체 정보 파악을 위해 농수산식품 수입 바이어 협의회와 농식품 수출 서포터즈 운영을 확대하고, 국제식품박람회, K-FOOD FAIR 등을 활용한 홍보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유기가공식품 수출업체의 자본조달 능력 확충과 경영위험 부담완화를 위해 올해 안에 100억원 규모의 전문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환변동보험료의 정부 지원율을 기존보다 5%포인트 오른 95%로 상향조정해 수출업체의 보험가입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도 포함됐다.
시장수요에 기반을 둔 기술개발과 국내 유기식품 소비 붐 조성 계획도 마련됐다.
이를 위해 가공식품 R&BD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신규개발 기술을 발굴하되, 가공·유통기술의 2개 분야를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다류와 쌀 가공품 관련 제조기술 개발을 추진하되 기술 성격에 따라 단기 및 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R&D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유기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교육 등 원스톱 제험이 가능한 ‘유기농복합서비스단지’를 2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고 2015년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단위 유기식품 소비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국내 유기가공식품 시장의 질적·양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신시장 발굴, 기업-농업간 상생협력 방안과 산업발전 협의체 구성, 유기원료 공급망 확충, 가공업체 시설현대화·컨설팅 지원 등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도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
농식품부 측은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시행될 경우 오는 2020년에는 국내 유기가공식품 매출액 1조원은 물론 연간 2000만달러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