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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고향, 아름다운 평안도를 화폭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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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5. 03. 17. 08:30

[투데이갤러리]김지평의 '북쪽 여신들'
투데이갤러리 김지평
북쪽 여신들(130x160cm 린넨에 먹과 금니, 혼합재료 2015)
이화여대 동양화과 출신인 김지평 작가는 어머니의 고향인 ‘평안도’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분단으로 인해 직접 볼 수 없는 평안도라는 미지의 공간을 문서와 지도를 통해 탐구했다. 발품을 팔아 힘들게 얻은 고지도와, 위성사진을 이용해 세계지도를 보여주는 ‘구글 어스’(Google Earth)를 비교하며 지형을 파악했다. 또한 평안도에 관한 아름답고 수려한 문장들과 흥미로운 일화의 글자와 행간을 넘나들며 오래된 그곳의 정서를 상상으로 체험했다.

작가는 유명한 관서팔경((강계 인풍루, 의주 통군정, 선천 동림폭, 안주 백상루, 평양 연광정, 성천 강선루, 만포 세검정, 영변 약산동대 등 평안도의 명승지 여덟 곳)을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철학적 소재들을 찾아다니며 신화적 상징에 에너지를 쏟았다.

아트컴퍼니 긱(070-7795-7395)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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