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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위기는 SUV로 극복, 선봉은 신형 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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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3. 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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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U 활성화에 칼 빼든 현대차, '신형 투싼'으로 판매량 높일 것
(사진추가) 150317 현대차, 올 뉴 투싼 출시(1)
곽진 현대차 부사장(오른쪽)이 17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진행된 올 뉴 투싼 신차발표회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톱4’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제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SUV를 출시한다면 국내는 물론 고전하고 있는 유럽, 미국에서의 판매량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SUV 활성화의 선봉으로 6년 만에 완전히 탈바꿈된 ‘올 뉴 투싼’을 출격시킨다.

현대차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올 뉴 투싼’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출시 전부터 5800대가 사전 계약되고 있는 만큼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이 상당한 신차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뉴 투싼은 2004년 1세대 투싼과 2009년 2세대 투싼 ix에 이어 6년 만에 나온 3세대 모델이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올 뉴 투싼은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에 이어 기본기 강화라는 철학이 적용된 첫 번째 SUV로 우리의 모든 역량을 동원했다”며 “경쟁모델로는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올 뉴 투싼에 거는 기대는 각별하다. 최근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는 티구안 같은 수입 SUV는 물론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와 같은 국내 소형 SUV와도 대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은 유로6 기준을 달성한 R 2.0 디젤 엔진과 다운사이징 엔진인 U2 1.7 디젤 엔진 등 2가지로 나눠 출시했다.

R 2.0 모델은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30대 이상을, U2 1.7 모델은 경제성과 역동성을 추구하는 20~30대 젊은층 및 여성 고객을 공략한다.

R2.0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공인연비는 ℓ당 14.4㎞다. 기존 투싼보다 최고 출력(184마력)과 복합연비(13.8㎞/ℓ)가 각각 개선됐다.

U2 1.7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m에 복합연비는 15.6㎞/ℓ다. 1.7 디젤 엔진 모델에는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가 장착됐다.

특히 현대차는 올 뉴 투싼에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의 18%에서 51%로 늘리고 자동 긴급제동장치(AEB)와 스마트 후측방 경보장치(BSD) 등 최첨단 사양을 갖춰 안전성도 강화했다.

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스타일 2340만원 △모던 2550만원이다. R2.0 디젤 모델은 △스타일 2420만원 △모던 2655만원 △프리미엄 2920만원이다.

곽 부사장은 “6년 만에 출시된 올 뉴 투싼을 통해 현대차는 새롭게 평가 받고자 한다”며 “올해 국내 4만2000대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52만5000대 등 총 57만대의 올 뉴 투싼을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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