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저금리에 특정금전신탁 급증…한달만에 22조원 증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322010012947

글자크기

닫기

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3. 22. 09:1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저금리로 특정금전신탁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말 현재 은행, 증권, 보험사에서 판매된 금전신탁 수신잔액은 309조268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22조943억원(7.7%)이나 증가했다.

금전신탁 잔액이 300조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월간 증가 규모도 2011년 7월의 종전 최대치(14조4845억원)를 넘었다.

1월중 증가세는 특정금전신탁(223조3169억원)이 22조6537억원(11.3%)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연기금이 투자하는 불특정 금전신탁은 정체 상태다.

지난해 중반의 특정금전신탁 증가가 위안화 예금에 투자하는 증권사의 금전신탁에 의해 주도됐다면, 최근 증가세는 은행을 통해 판매되는 주가연계신탁(ELT)의 영향이 크다.

ELT는 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을 직접 판매할 수 없어 ELS를 특정금전신탁 계좌에 편입해 판매하는 상품이다.

은행들은 저금리가 가속화해 정기예금 금리가 연 2% 전후로 하락하자 이를 대체할 투자상품으로 ELT를 많이 내세우고 있다.

국민은행의 ELS 판매 잔액은 ELT 편입분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 2조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난 12일 은행권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특정금전신탁은 ELS, 채권, 주식 등 고객이 지정한 상품에 투자해 운용 수익을 돌려주는 금융상품으로,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품이다. 지난 2013년 9월 동양 사태가 터지고서는 특정금전신탁의 불완전판매 등이 문제시되면서 한동안 증가세가 주춤했다. 동양 사태 당시에는 동양그룹 계열사의 부실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중 상당 부분이 적절한 동의 절차 없이 고객의 특정금전신탁에 편입돼 피해가 커진 바 있다.
윤복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