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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곁으로 한발 더…” 건설업계 마케팅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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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15. 03. 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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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분양철을 맞아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삼성물산의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방문한 수요자들이 모습.


‘고객 곁으로 한발 더.’ 최근 건설사들의 마케팅이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한 밀착형 마케팅으로 진화하고 있다. ‘물들어 올 때 노 저어라’란 말처럼 몇 년만에 들어선 큰 분양 시장을 잡기 위한 노력이다.

25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의정부에서 아파트(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분양을 앞두고 길거리 캐스팅한 일반인을 홍보대사로 위촉, 화제가 되고 있다. 의정부에 아파트를 처음 공급하는 터라 현지 수요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선정된 4명의 홍보대사는 산이나 시장 등을 누비며 홍보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인쇄홍보물과 옥외매체·온라인PR 등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올해부터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통한 회사 알리기에도 나선다.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과 신생팀 KT위즈의 홈구장인 KT위즈파크에 기업 광고판이 내걸리는 것.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에 짓는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에서 볼 수 있는 야경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 인근의 야경사진을 촬영, 가상현실로 제작함으로써 고객들이 야경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 것 이다.


삼성물산은 또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의 정식 견본주택을 열기 전 지역 수요자들을 위한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했다. 견본주택이 분양 초기 방문고객을 대규모로 응대하기 위한 공간이라면 분양홍보관은 아파트를 짓는 현장 인근 주택 수요자를 위한 공간이다.

GS건설은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하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분양을 앞두고 고객들과 좀더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카카오톡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심고객 등록 후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를 친구 추가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미사강변리버뷰자이의 분양소식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양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일대 일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안전성, 업체 이미지, 브랜드 파워 등을 중요시하는 수요자 요구에 맞춰 두 개 이상 건설사가 참여해 짓는 컨소시엄 아파트도 늘고 있다. 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짓는 ‘센트라스(CENTLAS)’가 대표적이다.  


센트라스는 ‘중심이 되는’ ‘중요한’이란 의미인 ‘센트럴(Central)’과 ‘지상낙원’을 뜻하는 ‘아틀란티스(Atlantis)’를 합쳐 만든 브랜드다. 특히 기존에 왕십리뉴타운 1·2구역에 분양한 ‘텐즈힐’과 구별되는 ‘센트라스’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선보여 차별성을 꾀했다.


대형 건설업체 뿐만 아니라 중견 건설업체 간 짝짓기에도 한창이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다음 달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 A3·C2블록에 ‘제이드카운티’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부천 옥길지구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다.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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