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에서는 통상적인 부대행사로 개최돼 온 유스포럼 등 이외에 ‘지식공유, 사업기회 창출, 인력진출 지원’을 주제로 한 3대 부대행사가 열린 것이 특징적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부대행사의 주제를 신흥 공여국으로 발돋움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경험 전수,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사업기회 창출, IDB 근무를 희망하는 국내 인재들의 국제기구 채용 지원 등 세 가지로 설정하고, IDB,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공동으로 지식공유포럼, 1:1 비즈니스 상담회, IDB 채용설명회를 기획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 콜롬비아 깔리 개발공사, 멕시코 인프라공공은행 등 중남미 140여개 기업과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대우인터내셔널 등 국내 290여개 기업이 참가해 총 1100여건에 달하는 프로젝트 발주처, 엔지니어링 시공사, 수출, 수입 등 4대 협업 분야의 상담이 실시됐다.
특히 콜롬비아 기획개발부 장관, 재무부 장관은 27일 서울의 지하철을 직접 방문·시찰키로 하는 등 우리나라의 선진적 지하철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과 중남미의 14개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 한-중남미 지식공유포럼도 이날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14개 연구기관은 경제개발, 지속가능한 에너지개발, ICT·혁신과 생산성, 무역·투자, 노동시장, 지속가능한 도시 6개 분야에 대한 경제발전 경험을 공동으로 연구키로 했다.
또한 경제발전 경험에 바탕을 둔 미래개발협력 방향을 반영한 부산선언문을 한·중남미 연구기관 공동으로 발표하고 기재부(주형환 1차관)와 IDB(산티아고 레비 부총재)에게 전달했다.
주 차관은 “한·중남미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양지역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하하고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생산적인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지식공유사업을 더욱 확대해 한국과 중남미가 진보와 번영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또다른 부대행사인 IDB 채용설명회는 사전접수 결과 총 143명이 지원하는 등 많은 젊은이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열렸다.
특히 IDB에 근무중인 ‘한국인 직원과의 대화’ 프로그램은 평소 국제금융기구 진출 경험이나 노하우를 접하기 어려웠던 부산지역 젊은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기재부는 이번 연차총회를 계기로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채용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IDB와 협의해 왔고, 그 결과 IDB에서 근무할 3명의 전임연구원 채용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전임연구원 채용을 위한 면접은 IDB 채용 관계자들이 직접 진행했으며, 이번에 통과한 지원자들은 향후 2차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