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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차관 “중남미 국가와의 FTA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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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3. 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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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IDB연차총회 부대행사로 열린 한-중남미 비즈니스서밋 개회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한국과 중남미 국가들간의 경제협력을 뒷받침할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27일 부산 벡스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중남미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주요국들은 경쟁적으로 현지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며 “긍정적 효과가 입증된 한·칠레 FTA처럼 중남미 국가들과의 FTA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IDB 가입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평가할 때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협의채널 확충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조달시장 참여 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중남미 진출을 원하는 아시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원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비즈니스맨들의 활발한 교류에도 일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주 차관은 이날 회의 참석자들에게 △좀 더 폭넓고 깊이있는 경제협력 구축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 △IDB와의 전략적인 협력기회 활용 등 세 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특히 주 차관은 한·칠레 FTA가 발효된 지 10년이 넘어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됐고 양 지역 기업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FTA 확대를 고려해볼 ‘최적의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3년 수립한 우리 정부의 신통상 로드맵에 따라 기업 수요를 반영해 후속 FTA 협상국을 선정하는 ‘FTA 기업제안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중남미 FTA 협의국가 선정, 협상내용에 적극 반영해 국가별로 맞춤형 틀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 차관은 한국과 IDB와의 전략적인 협력기회 활용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2005년 IDB 가입 이후 2억4000만달러를 출연해 중남미 국가들의 ICT 기반 조성, 중소기업 육성, 재정경험 공유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중남미 국가들의 현지 수요와 한국의 강점이 합치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IDB-기업의 3각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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