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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텃밭엔 어떤 작물을 심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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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4. 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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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유형별 작물 선택 및 좋은 모종 고르는 법 소개
봄철을 맞아 아파트 베란다, 옥상, 마당, 집 근처 등 텃밭을 가꾸는 도시민이 늘고 있지만 경험 부족 등으로 어떤 작물을 선택할지 언제 어떻게 심어야 할지 몰라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농촌진흥청은 5일 이러한 도시민들을 위해 텃밭을 가꿀 때 유형별로 알맞은 작물과 좋은 모종 고르는 방법, 심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텃밭은 장소에 따라 재배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작물을 선택할 때는 실내, 옥외, 교외 등 어디에 심을 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아파트 베란다에 실내 텃밭을 만들면 실외보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아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라는 상추, 엔다이브, 치커리, 부추 등 잎채소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 등에서 실외 텃밭을 일굴 경우, 5㎡(한 평 반) 크기의 작은 텃밭에는 상추, 쑥갓, 아욱, 근대 등 크기가 작고 재배 기간도 짧은 작물이 좋다.

만약 텃밭이 20㎡ 내외로 비교적 큰 편이라면 고추, 호박, 완두콩, 토란, 옥수수, 감자, 고구마 같이 재배 기간이 길고 크기가 큰 채소가 알맞다.

채소는 심는 방법에 따라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구입해 심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씨앗을 뿌려 키울 때는 모종을 기르는 기간이 너무 길어 초보자는 경험 부족으로 실패할 우려도 있다.

상추, 열무, 시금치, 강낭콩 등은 직접 씨앗을 뿌리거나 키워 놓은 모종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고추, 가지, 토마토는 모종이 크는 데 60~80일 정도 걸리므로 5월경에 종묘상이나 꽃집에서 키워 놓은 모종을 사는 것이 좋다.

이때 작물 이름과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잎이 적당히 두껍고 너무 넓지 않으며 크기가 적당한 것, 잎과 잎(마디) 사이가 짧고 튼튼한 것, 잎색이 너무 옅거나 너무 진하지 않은 녹색이며 광택이 있는 것, 병해충에 피해가 없는 것, 떡잎이 손상되지 않고 2장 모두 붙어 있는 것, 뿌리가 하얗고 뿌리털이 발달해 있으며 노화하지 않은 것인지 확인하고 선택한다.

웃자라서 마디 사이가 너무 긴 모종이나 잎이 중간 중간 떨어진 모종, 뿌리가 갈색으로 변하고 지나치게 뿌리가 엉킨 노화된 모종은 피한다.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 장윤아 연구사는 “도시민들이 도시 텃밭을 운영할 수 있도록 텃밭의 유형별 추천 작물과 좋은 모종 심는 방법 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쉽게 텃밭을 운영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텃밭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에서 일반인을 위한 정보→ 일반 자료실→ 텃밭 가꾸기 또는 농사로(www.nongsaro.go.kr)→생활 농업→학교 텃밭 순으로 클릭해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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