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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너구리 통한 광견병 발생 예방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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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4. 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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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국내 첫 상용화 유전자 검사키트 개발
인수공통전염병 중 하나인 야외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유전자 키트가 국내에 개발돼 민간업체를 통해 상용화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7일 광견병 야외 바이러스와 백신주를 감별하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검사키트를 개발해 특허출원 이후 국내 유전자 키트 제조업체에 생산기술을 전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멀티플렉스 유전자 검사키트란 하나의 키트로 두 종류의 유전자 검출이 가능한 것을 말한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광견병은 가장 치명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의 하나로 최근 국내에서는 2013년 한강이남 지역인 경기도 화성에서 개, 고양이 및 소에서 6건이 발생했으며 주로 야생 너구리에 의한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은 광견병 주요 감염원인 야생너구리의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고자 주로 미국 등에서 미끼백신을 수입 사용해 왔으나, 검역본부의 이번 유전자 검사키트 개발로 향후 미끼백신의 국내 생산도 가능하게 됐다.

검역본부는 광견병유전자를 이용해 새로운 광견병 바이러스를 만드는 방법인 ‘역전사시스템’을 이용해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광견병 바이러스와 차이가 있는 백신주를 만들었으며, 이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안전하고 면역성이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견병 야외 바이러스와 새로운 백신주를 검출하는 유전자 검사키트를 제작했으며, 검사 키트가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특허 출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검역본부 주이석 본부장은 “광견병 멀티플렉스 유전자 검사키트를 상용화하기 위해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생산 기술을 전수했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광견병의 신속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진단 키트의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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