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4일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해충별 발육 모형에 따라 알의 부화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신속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올해 농작물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지난겨울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 이상 높았기 때문.
농진청이 해충별 발육 모형에 따라 겨울을 난 알 중 50%의 부화 시기를 평년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8일∼19일로 4일 이상, 꽃매미는 5월 15일∼18일로 3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충남, 전북,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국 40개 이상의 시군에서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의 확산을 막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알 무더기가 있는 1년생 가지를 없애고, 부화한 뒤에는 발생 정도에 따라 1주일 간격으로 1∼3회 정도 전용 약제를 뿌려야 한다.
꽃매미의 경우 발생 면적은 줄고 있으나, 공동 방제가 어려웠던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지속적인 예찰과 제때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진청 김성일 재해대응과장은 “현재 돌발 해충의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제를 하고 있다”며 “5월 초·중순은 부화 시기이므로 각 도의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예찰을 강화하고 농업인들도 적극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