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살기 좋은 농촌 만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507010003316

글자크기

닫기

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5. 08.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우리나라 농가 수는 지난 30여년 동안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전국의 농가는 112만1000가구로 전년에 비해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농가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은 고령화에 따른 농업 중단 등이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지만, 한편으론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생활 여건이 농촌으로의 인구 유입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농협중앙회는 이런 상황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보다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문화복지센터 통해 삶의 질 향상 추구

그간 농협은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확대해 왔다.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각 지역농협 단위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지역문화복지센터다.

지역문화복지센터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농 및 문화생활 편익 지원은 물론 각종 혜택에서 소외됐던 여성층, 노령층, 아동.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촌 남녀노소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종합지원센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문화복지센터의 내실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역문화복지센터의 기능을 보완·발전시켜 전문적인 복지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농업인 행복나눔센터’가 중점적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최근 농협중앙회는 지역문화복지센터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지역별 농업인 수요에 맞는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전문강사 인력을 확보키로 했다.

질적 내실화뿐 아니라 양적 확대도 이뤄진다. 농협은 지난해 기준으로 573개였던 지역문화복지센터를 올해 580개로, 25개였던 행복나눔센터를 45개로 늘리기로 했다.

농업인행복버스도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농업인행복버스는 의료지원봉사, 문화예술공연, 무료법률상담, 주거환경 개선, 일손돕기 등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농업인 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농업인행복시대를 선도하는 복지프로그램이다.

◇취약가구는 물론 다문화가정도 지원대상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한 인력지원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농협의 취약농가인력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사업의 형태로 진행돼 왔다.

특히 올해는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영농도우미와 가사도우미 등 인력지원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올해 복지지원 대상은 영농도우미 1만7000가구, 가사도우미 1만5000가구 등 총 3만2000가구다.

영농도우미는 80세 이하(193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농민이 사고로 2주 이상 상해진단을 받았거나 질병으로 3일 이상 입원하면 최대 1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최근 2년 이내 암 진단을 받아 3개월 이내에 4회 이상 통원 치료받은 농민도 도우미신청이 가능하다.

가사도우미는 농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가구 (독거노인 포함)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조손(祖孫)가구 △장애인 가구 △읍·면지역 소재 경로당 등이 지원대상이다. 최대 12일(경로당은 24일)까지 지원 요청을 할 수 있다.

농협의 시선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며 어엿한 국내 농촌의 일원으로 자리잡은 동남아 등 외국인 이민 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에 미치고 있다.

2007년부터 농협재단을 통해 펼치고 있는 외국인 이민 여성의 모국방문 지원사업이 대표적. 농협재단에 따르면 올해도 외국인 이민여성 623명(자녀 등 포함)을 대상으로 모국방문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까지 지원을 받아 고향에 다녀온 이주여성 등은 1393가구, 5367명에 달한다. 지원금액만도 지난해까지 45억원이 훌쩍 넘었다. 농협재단은 농촌에 사는 이주여성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3월 농협 계통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실시, 인원을 최종 선발했다.

이밖에 농협은 의료·보건·어린이집·교육·도서관·작은 영화관 등 정부 및 지자체 복지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역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농협 장례식장 건립 지원 등 고령화된 농촌사회의 편익증대 사업도 실시한다.

또한 농업인 생활안전관리사 육성, 안전사고 응급지원체계 구축 및 교육,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한 범죄예방교실 운영 등 농촌 생활안전복지와 관련된 정부기관 협력사업도 신설할 계획이다.

주성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