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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도농교류의 날 제정 취지에 적합한 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농협은 이같은 법적근거가 생기기 이전부터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1사1촌 자매결연’ 통해 도농간 상생 분위기 제고
농협의 대표적 도농교류사업으로는 ‘1사1촌 농촌사랑운동’과 ‘食사랑農사랑운동’을 꼽을 수 있다.
1사1촌 농촌사랑운동은 지난 2003년부터 농촌과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것으로, 하나의 기업과 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농촌체험 및 관광, 마을가꾸기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기업은 농촌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마을은 기업에게 안전한 농산물과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얻어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일종의 상생운동인 셈이다.
농협은 단순히 기업과 마을을 연결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도농교류’라는 콘셉트를 가진 하나의 사업으로 체계화시켰다. 이를 위해 지난 2004년 도시민과 농업인을 연결하는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하고, 2년 후인 2006년에는 이를 사단법인화한 농촌사랑 범국민운동본부를 설립해 격상시켰다.
이에 국무총리실이 지난 2005년 ‘1사1촌 자매결연’을 우수정책사례로 선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도 본격적인 지원체제를 갖추는 등 정부 차원의 도움도 뒤따랐다.
농촌과 도시민을 연결해주는 1사1촌 농촌사랑운동은 이같은 과정을 거치며 사업 시작 후 10년만인 지난 2013년말을 기점으로 자매결연 건수가 1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농협은 이에 그치지 않고 매년 농촌사랑대상 시상 및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도농교류 활성화 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촌사랑운동에 대한 범국민적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식생활 개선과 농업·농산물 체험을 하나로
잘못된 식습관을 통해 발생하는 비만이나 생활습관병 등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食사랑農사랑운동 역시 농촌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협의 대표적인 도농교류 사업이라 할 수 있다.
食사랑農사랑운동은 ‘소비자는 행복한 삶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먹을 권리가 있다’, ‘농업인은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할 책임을 지닌다’는 ‘食農권리장전’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다시말해 ‘식생활 개선 캠페인(食사랑)’과 ‘농업·농산물 체험사업(農사랑)’이라는 콘셉트로 농촌과 도시민이 교류하는 사업인 셈이다.
우선 食사랑과 관련해 농협은 바람직한 食교육·홍보에 나서고 있다.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 쌀박물관과 개별 지역농협에서 운영중인 ‘어린이 식생활 개선교실’이나, 농협 하나로클럽 매장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나트륨줄이기 운동’ 등이 대표적이다.
農사랑으로 분류되는 농업·농산물 체험사업과 관련해서는 향토음식마을, 전통발효음식마을 등 다양한 식교육전문농장을 농촌마을에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도시민들이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食에 대한 가치이해를 높이고 지역농산물 소비도 촉진토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지난 2012년부터는 ‘주부 농산물 체험구매단’과 ‘바람직한 먹거리 어린이 체험단’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류를 실시하고 있고, 특히 올해부터는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과 ‘농가주부모임’ 임원 대상으로 한 ‘여성리더 식사랑농사랑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食사랑農사랑운동’의 범국민적 확산을 꾀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여성리더들은 ‘우리농산물 지킴이’, ‘주부 농산물체험구매단’ 참여 등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에 앞장서고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食사랑農사랑운동의 메신저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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