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10일 발표한 ‘2014년 말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말산업 규모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3조209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말산업 규모가 확대된 것은 관련 사업체수는 물론 승마시설과 이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승마인구 수가 지속적으로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산업 사업체수는 전년대비 9.6% 증가한 1999개이고, 이 중 말보유 사업체수는 1년 전보다 12.4% 늘어난 1808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말 사육두수는 2만5819두로 전년보다 5.5% 증가해 정부의 말산업 육성정책에 상당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도별로는 승용 말 두수가 35.4%(9146두)로 가장 많이 늘었고, 경주용과 번식용이 각각 30.4%(7846두), 16.5%(4273두)로 그 뒤를 이었다.
승마시설과 정기 승마인구 수도 늘어 그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승마대중화가 크게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승마시설수와 정기 승마인구수는 각각 1년 전보다 19.3%, 4.4% 증가한 395개, 4만59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말산업 사업체, 승마시설 등의 증가는 일자리 창출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말산업 종사자수는 1만6091명으로 전년보다 4.4%(680명) 증가했다.
말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도 높아졌다. 지난해 국민들의 말산업 인지도는 28.4%로 2013년 대비 1.0% 증가했고, 승마 참여율도 1년 전보다 1.6% 높아진 9.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농식품부가 국내 말 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말산업 사업체, 말자원, 승마시설수, 승마인구수 등 정책 수립·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해 체계적인 말산업 육성 정책 수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1년 ‘말산업 육성법’ 제정·시행 이후 말산업의 주요 지표인 말 사업체수, 말 사육두수, 승마 시설수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말산업 육성과 발전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올바른 정책 수립과 시행에 매진하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