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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현 경제상황, 작년 4분기 부진서 벗어나 완만한 개선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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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5. 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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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경제는 생산·소비·건설투자 등 실물지표가 월별 등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완만한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우리 경제는 고용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저유가로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에도 최근 완만한 개선흐름을 보이며 지난해 4분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4% 줄어 2월 큰 폭 증가(2.3%)에 따른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지만, 1분기 전체로는 0.1% 감소에 그쳐 전기인 지난해 4분기(△0.9%)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3월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도 전월 설명절 효과로 큰 폭 증가했던 데 따른 조정을 받았지만 1분기 전체로는 증가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 감소로 전월대비 0.6% 줄어든 3월의 부진에서 벗어나 4월에는 승용차 및 차량연료 판매를 중심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1분기 민간소비는 전기보다 0.6% 늘었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이보다 큰 1.5%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전기대비 보합세를 보였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7% 증가했다. 3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3.9% 줄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6.6% 늘었다.

1분기 건설투자는 전기대비 7.5% 증가했다. 다만 3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공사와 토목공사가 모두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6.8% 감소했다.

4월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4%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6% 올랐다.

세계경제에 대해선 미국은 올 1분기 GDP 성장률이 한파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다소 둔화됐고, 유로존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과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재부는 “엔화약세, 세계경제 회복세 지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으나 저유가와 주택 등 자산시장 회복이 점차 소비·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향후 경기회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대외적 충격에 대비해 선제적 시장안정 노력을 기울이고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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