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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파격할인 돌입…현대·기아차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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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5. 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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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업체 GM이 중국과 미국에서 주요 차종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이에 현대·기아자동차는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브랜드 및 가격 할인을 앞세운 미국브랜드와 힘겨운 경쟁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GM은 최근 중국에서 뷰익, 쉐보레, 캐딜락 등 자사 브랜드의 주요 40개 모델에 대해 가격을 최소 1만위안에서 최대 5만3900위안(약 948만원) 내린다고 발표했다.

GM이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최근 중국 내 판매 실적이 부진한 탓이다. 4월 중국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판매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하락했고, 뷰익은 8.5% 줄었다.

GM은 중국 이외에도 미국에서 이달 중 쉐보레 주요 모델에 대해 가격을 15%나 깎아주는 판매정책을 내놨다.

GM이 주요 시장에서 가격 할인에 나선 것은 승용차 판매량도 늘려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GM은 지난달 픽업 트럭 등의 인기로 소형상용차 판매는 17.7% 늘어난 반면 승용차 판매는 12.2% 감소했다.

GM이 공격적인 판촉을 벌임에 따라 현대·기아차도 이들 시장에서 힘겨운 경쟁을 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기아차의 전체 판매량 가운데 23%와 17%를 각각 담당하는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이미 일본브랜드는 엔저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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