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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에 당할 수 없다” 대반격 준비하는 국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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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5.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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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5, 한국지엠 스파크 등 대어 출격
(본행사 사진3) 150402 기아차 2015 서울모터쇼 현장사진(2)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차의 신형 K5
수입차들의 월간 판매가 2만대를 넘어서면서 내수 시장 잠식이 본격화 되고있다. 올해 수입차 점유율이 사상 첫 20%를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올 정도다. 이 같은 수입차의 성장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투싼·카니발 같은 경쟁력 있는 신차만이 수입차들의 거센 공격을 막아낼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들은 하반기 대어급 신차를 통해 수입차들의 침공을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모델의 판매량 상승은 물론, 브랜드 전체 판매신장까지 견인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준중형 세단인 신형 아반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5세대에 걸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넘긴 현대차의 대표 차량이다.

업계에서는 아반떼에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적용돼 연비 효율과 성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전사양 역시 강화되는 동시에 회사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접목될 것이 확실시된다. 아반떼를 통해 현대차는 준중형(아반떼)-중형(쏘나타)-대형(제네시스)에 이르는 ‘패밀리룩’ 디자인도 완성시키게 된다.

기아자동차는 중형 세단인 신형 K5를 하반기 중 출시한다. 2010년 5월 출시됐던 1세대 K5는 같은해 6월과 7월 1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신형 K5에는 ‘하나의 차에 두 개의 디자인을 입히는’ 듀얼 디자인이 적용된다. 듀얼 디자인의 장점은 하나의 모델을 마치 두 개의 모델처럼 다양화시킨다는 점이다. 차량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아 선택을 주저하는 소비자에게 또 하나의 선택권을 줘 차량 최종 선택을 유도할 수 있다.

다만 연구·개발비가 더 들어가고 제작이 좀 더 까다롭게 돼 생산비용도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두 개의 디자인 중 한쪽에만 소비자 선택이 몰릴 경우 ‘실패한 전략’이 될 수 있는 위험성도 존재한다.

차세대 스파크 이미지_외관1
한국지엠 쉐보레 신형 스파크
한국지엠은 경차인 신형 스파크를 출격시킨다.

신형 스파크는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특히 스파크 운전자 10명 중 4명이 여성인 만큼 여성 고객을 겨냥한 디자인이 대거 접목될 것으로 관측된다.

신형 스파크는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량 증대라는 목표를 부여받았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국내에 스파크 6만500대를 판매했다. 이는 한국지엠의 전체 내수 판매량의 40%에 달하는 수치다.

쌍용자동차는 상반기 크게 히트했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의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이미 가솔린 모델로 바람몰이를 충분히 한 만큼 연비만 받쳐 준다면 디젤 모델 역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쌍용차는 티볼리 디젤 1.6을 내놓으면서 현재 2륜구동만 운영 중인 라인업에 4륜구동까지 추가해 소비자 선택권를 늘릴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들은 수입차에 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하반기 대형 신차들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산차가 수입차의 상승세를 꺾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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