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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앱 종류는 많지만 소비자 만족도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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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5. 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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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비대면 금융거래가 최근 몇 년 새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금융업체들의 관련 서비스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KB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10년 722만 명에서 2011년에는 2258만 명으로 급증하며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4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의 79.4%로, 이들 중 절반 이상(2500만 명)이 금융 앱을 이용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낮은 편이다.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DMC미디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 내려받은 금융·보험사 관련 앱의 삭제율은 12%로, 모바일 앱 평균 삭제율(39.8%)보다 낮았다.

하지만 앱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만족도(44.8%)는 전체 평균(49.7%)보다 떨어졌다. 금융 앱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는 일반 앱보다 높지만 만족도는 전체 평균에 못미치는 수준인 것이다.

시중은행들은 쉽고 빠른 조회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종류별로 다양한 앱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S뱅크 미니’를 비롯해 18개의 앱 서비스(이하 안드로이드 기준)을 제공하고 있고,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미니’ 앱 등 9개 앱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7개와 6개에 달하는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금융 앱은 양적인 성장을 이루고 수준도 높은 편이지만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보면 개선할 여지가 많다”며 “공인인증서 로그인 없이도 잔액조회가 가능토록 하는 기능 등을 갖춘 앱 개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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