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일 오후 2시에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오염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07년 태안지역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를 교훈삼아 해안방제에 대한 지자체의 대응역량을 높이고,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유관기관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태안해양경비안전서,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오염방제 전문기관이 참여해 실제 방제작업 및 방제장비 사용 시연 등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허베이스피리트 유류 오염 사고 당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자원봉사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자원봉사자의 동원 및 배치, 교육 등에 대한 훈련도 진행됐다.
현장훈련 외에도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에 대한 도상훈련 시행과 지자체 공무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해안방제에 대한 교육 실시 등 다양한 방식의 훈련이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해수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관리 매뉴얼이 실제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대규모 해양재난에 대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해양분야 환경오염사고에 대한 재난대응 주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해양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해수부 차관은 “해양오염사고 대응은 주관부처인 해수부뿐만 아니라, 국민안전처,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향후 유관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국민안전처에서 추진하는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해수부는 해양오염사고 외에 이달 21일 해양 선박사고 대응훈련, 7월 10일 적조 대응 훈련 등 해양재난 전반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 훈련을 종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