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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익사사고 주범 ‘이안류’ 감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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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5. 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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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조사원, 제주 중문해수욕장에 감시서비스 개시
좁은 지형으로 밀려왔다 빠르게 빠져나가는 바닷물로 인한 해수욕객의 익사사고를 막기 위한 감시 시스템 운영이 확대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여름부터 제주도 중문 해수욕장에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는 해수욕장의 현장 구조대원들에게 이안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알려 해수욕객 대피·구조를 돕는 시스템으로, 지난 2011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처음 실시됐으며 2014년부터는 대천 해수욕장에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을 통해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 나가는 흐름을 말한다.

해안선과 평행하게 파도가 밀려올 때 주로 발생하며 짧은 시간에 발생해 빠르게 소멸하기 때문에 해수욕객이 순식간에 먼 바다로 떠내려갈 사고 가능성이 높은데다 예측하기도 어렵다.

이안류 감시시스템은 해수욕장 앞바다에 설치한 파고계로 관측한 파도의 특성(파고, 주기, 파향 등)을 분석해 위험지수를 산정하고 이를 관심(희박), 주의(가능), 경계(농후), 위험(대피) 4단계로 나눠 제공한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안류 감시시스템이 지난해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장 기간 발생한 47건의 이안류를 정확하게 잡아냈다”며 “이 덕분에 이안류로 인한 인명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는 해운대(6.1~9.10), 대천(6.20~8.23), 중문(6.27~8.31) 등 3개 해수욕장의 개장기간 동안 실시된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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