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자회사들의 사업보고를 받은 후 “농협은행과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이 같이 해외진출에 나서자”며 “4개 자회사가 합께 해외진출 TF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농협금융이 중앙회와 손잡고 농협 우유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지만, 이처럼 자산 규모가 큰 4개 자회사들이 뭉쳐 해외진출에 나서는 것은 최초다. 농협금융은 이번주 내로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NH농협생명보험, NH농협손해보험에서 해외진출 협력사업에 대한 재보고를 받은 후 TF를 바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르면 6월께 신설되는 해외진출 TF는 각 나라의 특성에 맞는 전략을 짜게 된다. 단순히 해외에 지점을 더 많이 설립하는 것이 아닌, 농협이 각 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과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은행이 해외에 지점을 내기 위해서는 그 국가에서 사무소를 2년이상 해야 하는 숙려기간을 거쳐야 하는 등 한계가 있는 만큼, NH투자증권의 해외 지점망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신설한 ‘미래전략부’를 해외진출 TF에 흡수하는 방식으로 김 회장의 신(新)전략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농협은행은 물론 증권과 보험 등 자회사들이 뭉쳐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는 만큼, 이들의 시너지 효과를 두고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