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농식품 아이디어창업 펀드가 조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농업·농촌을 활용한 청년 일자리가 최대한 창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합동으로 ‘농식품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농식품부의 이번 대책은 기술, 인력과 같은 기회요인을 활용해 우리 농업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농식품 분야 창업에 실제 도움이 되는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관련 농식품 벤처 창원 지원을 원스톱으로 해결을 주목적으로 하는 ‘농식품벤처창업 지원센터’가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내에 들어선다.
지원센터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 귀농귀촌종합센터 등 창업관련 기관이 협업하는 ‘통합 지원네트워크’를 구축해 농식품 벤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민연태 농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관은 “그동안 R&D, 자금, 마케팅 등을 지원받기 위해 발품을 팔아서 정보를 수집하는 등 별도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오던 불편함이 단기간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또한 하나의 채널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게 돼 예비창업자의 탐색 비용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식품 벤처 창업자의 기술지원을 위해 농촌진흥청,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시설과 장비를 벤처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부상조 플랫폼’도 마련돼 운영된다.
또한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파트너 GS그룹의 상생협력 자금에 농식품 모태펀드를 매칭해 ‘(가칭)농식품 아이디어 창업펀드’를 약 1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펀드의 투자 기준을 ‘창의성’, ‘우수 아이디어’ 중심으로 설정했다. 구체적인 기준은 전문가 등의 논의를 거쳐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펀드 수익이 나지 않아도 투자운용사에 성과보수를 지급하도록 했다. 여기에 크라우드 펀딩 업체가 농식품 벤처 창업자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농식품 벤처 창업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지분투자형(신기술형), 기부후원형(현장중심형), 위탁생산형(농업연계형) 등의 펀딩 유형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분투자형은 펀딩금액에 해당하는 지분을 소유하는 형태이고 기부후원형은 프로젝트에 대해 일정 금액을 후원하고 제품 등으로 보상 받는 방식이다.
위탁생산형은 농·축산물 생산을 농가, 농산업체 등에 위탁하고 수확 후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하는 형태다.
창조경제혁신센터별 농식품 벤처 지원방안도 추진된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GS닥터제, 마루캠퍼스 등을 통해 창업인재 양성, 맞춤형 상품기획, 시제품·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GS의 유통채널과 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판매채널을 제공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농식품부는 6차산업 등 창업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 창업과 취업 경로별 맞춤형 지원 강화, 민간자본 유치 촉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7년까지 30개의 농식품 스타 벤처나 우수 6차 산업자 등을 발굴·육성할 방침이다.
민연태 정책관은 “이번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전체 벤처기업 약 3만개의 약 5% 수준인 농식품 벤처기업 비중을 2020년에는 최대 1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로 인해 신규창업 1800개, 약 1만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 정책관은 “장기적으로 ICT·BT, 문화 콘텐츠 등과 접목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청년 등 젊은 인력의 농업·농촌 유입을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가 더욱 촉진되고 농산업의 체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