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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친척, 친구 또는 이웃이 있다’고
응답한 한국인이 72%라고 합니다.
조사에 응한 36개국의 평균은 88%였습니다.
72%.
많게 보면 많게 보일 수도 있지만
주변의 10명 중 3명 가량은 어려움에 처해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특히 메르스의 위기에 직면한 한국에서
도움없이 혼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외된 사람이 없을 지 돌아보게 됩니다.
당장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친척, 친구 또는 이웃을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는 작은 나라 안에 살면서도 더 많이 외로운 민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글 김유진 기자 · 사진 작가 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