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9일 발표한 5월 농식품 수출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의 수출액(누계)은 24억746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량 역시 141만27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9%나 줄었다.
5월 한 달간 수출실적은 1년 전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5월 농식품 수출액은 4억804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1% 감소했고, 수출물량은 28만8700톤으로 9.3% 줄었다.
품목별로는 들기름(1만6522%), 조제분유(157.7%), 인삼(25%) 등이 선전한 반면 김치(△18%), 막걸리(△26%) 등은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 미국(5%), EU(21%) 수출이 증가했지만, 주요 수출국인 일본(△10%)을 비롯해 홍콩(△11%), 아세안(△5.0%) 등 아시아 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일본 엔저 등이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5월 100엔당 평균 1029.0원이었던 원·엔 환율은 올해 같은 기간 917.2원으로 10.9% 상승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하반기에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중소 수출업체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체 수출금액의 21.3%를 차지하는 일본 편중에서 벗어나 수출시장을 중국·동남아·할랄식품시장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국 살균유, 캐나다 딸기, 미국 삼계탕 등 최근 검역협상이 타결된 품목을 중심으로 현지 판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가 엔저 등 환율로 인한 경영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환변동 보험 등 보험에 대한 지원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