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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로 은행 점포 ‘썰렁’…비대면거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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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6. 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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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고개들이 인터넷이나 모바일 거래를 이용하면서 은행들의 비대면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메르스가 확산했던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 등 5개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이체 건수는 4679만388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들 5개 은행에서 발생한 비대면 거래 이체건수(3491만6884건)와 비교하면 34.0%(1187만3504건) 늘어난 규모다.

PC를 이용한 인터넷뱅킹 이체건은 2038만4030건에서 2592만990건으로 27.2%(553만6960건) 증가했고, 모바일뱅킹은 1453만2854건에서 2086만9398건으로 43.5%(633만6544건)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의 비대면거래 건수가 지난해보다 64.0%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하나은행(31.0%), 국민은행(25.5%), 우리은행(18.3%), 외환은행(16.5%)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의 비대면 거래가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는 메르스 사태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르스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이후로 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하는 고객이 30%이상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 관계자는 “대출 등 아주 급한 업무가 아니면 은행에 직접 와서 거래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주변 사람들만 봐도 메르스 사태 이후 이체 같은 업무는 거의 비대면으로 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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