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메르스 진원지’ 고민하는 경기 남부 분양시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616010009963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15. 06. 16. 15:2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힐스테이트 평택' 9월로 분양 연기·지자체에 분양 지침 문의 하기도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내방객 1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견본주택. /제공=대우건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훈풍이 불고 있는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메르스 사태의 진원지인 평택과 인근 수원·용인·동탄 등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경기 남부 지역에 불안감이 퍼지면서, 이 지역에 아파트 공급을 앞둔 건설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당초 이달 중 분양을 계획했던 ‘힐스테이트 평택’(2265가구)은 메르스때문에 하반기로 일정을 연기했다.

오는 19일 견본주택 개관을 계획했던 수원 광교신도시 대단지 아파트 역시 메르스 여파로 공급 일정을 조정했다. C3블록과 C4블록에서 나란히 분양을 준비 중인 현대산업개발의 ‘광교 아이파크’(C3블록, 1240가구)와 포스코건설의 ‘광교더샵’(C4블록, 962가구)은 이달 26일로 분양 일정을 한 주 미뤘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B3·4블록, 576가구)는 아예 다음 달로 분양을 연기했다.

설계변경 등의 이유로 공급이 지연된 단지의 경우 메르스 사태와 맞물리면서 무리하게 일정을 재촉하지 않는 분위기다. 연초 5~6월 분양을 계획했던 평택시 장당동 ‘제일풍경채3차’(464가구)는 하반기 분양으로 일정을 수정했다. 동탄2 금강펜테리움(19블록, 252가구)도 7월 이후로 분양을 계획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못하고 있다.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분양을 위해 조율 해야 하는 요소가 한 두가지가 아닌데 메르스 때문에 당장 일정을 연기하는 것도 강행하는 것도 모두 부담이다”면서 “상반기의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메르스가 아니라면 계획 차질에 조바심이 날 법도 하지만, 차라리 지금 상황에서는 일정이 다소 밀리는 게 속편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일부 건설사들은 지자체에 분양 일정에 대한 의견을 묻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수원시청 관계자는 “견본주택에 수천명의 인파가 몰리다 보니 혹시 정부에서 내려온 관련 지침은 없는지 물어오는 건설사들이 최근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자체에서도 강제할 수는 없는 사항이라 특정한 방향을 정해주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획대로 분양 일정을 진행하는 건설사들은 관람객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견본주택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메르스에 대비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이번 주 문을 여는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 입구에 병원·산후조리원 등에 주로 설치되는 ‘스마트 전신 소독게이트’를 설치했다.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스마트 전신 소독게이트 (1)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 입구의 스마트 전신 소독게이트. /제공=호반건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