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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3분기 국내시장에 출시하는 쏘나타 PHEV의 연비를 17.2㎞/ℓ·4.6㎞/kWh로 확정해 정부에 신고했다.
이에 연비 측정을 담당하는 에너지관리공단은 확인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에너지관리공단 시험결과 연비의 허용오차가 3% 이하면 현대차가 신청한 연비는 공인연비로 인정받게 된다. 최근 자동차 브랜드들이 연비 산정에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가 신고한 연비도 정부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가 정부에 신고한 쏘나타 PHEV의 연비는 얼마 전 출시된 BMW의 PHEV 스포츠카인 i8의 연비(유류 13.9㎞/ℓ·전기 3.7㎞/kWh)보다 높은 수준이다.
PHEV 연비가 유류와 전기로 나눠 표시되는 이유는 국내 PHEV 연비 표기 방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전기와 유류 연비를 합친 유럽식 연비 표시로만 PHEV의 공인연비를 표기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PHEV 연비 표기에 따른 혼선을 줄이고자 올 초 출시된 BMW i8부터 변경된 방식으로 PHEV 연비를 표기하고 있다. 유럽에서 47㎞/ℓ로 표기했던 i8의 공인연비는 국내에서 유류연비와 전기연비로 나눠 표기됐다.
쏘나타 PHEV 연비가 구체화됨에 따라 PHEV 차량들의 본격적인 연비·가격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i8을 필두로 쏘나타 PHEV,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500 PHEV’, BMW ‘X5 xDrive40e’,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가 쏘나타 PHEV에 걸고 있는 기대는 각별하다.
쏘나타 PHEV는 회사의 부진과 쏘나타의 부진을 동시에 날려버릴 수 있는 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1~5월 현대차는 전년 대비 판매가 3.6% 줄었다. 간판 모델인 쏘나타 역시 같은 기간 7.5% 판매가 떨어진 만큼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
‘2020년 친환경차 글로벌 톱’을 노리고 있는 현대차에 있어 쏘나타 PHEV는 시장 공략의 선봉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쏘나타 PHEV는 154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누우 2.0 직분사(GDI) 엔진, 50kW 전기모터,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시스템 최고출력 202마력을 발휘한다.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35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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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https://img.asiatoday.co.kr/file/2015y/06m/19d/20150618010021193001165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