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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하려면 콩 많이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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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6. 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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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이나 청국장 등의 발효식품을 통해 한국인이 자주 섭취하는 콩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영진 박사는 22일 콩을 비롯해 감초, 양파, 사과 등 최근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한 방어력을 높이는 식품을 소개했다.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은 면역력이 높아지는 대표식품이다. 대부분 포도당과 결합돼 있지만 이 결합이 분해되면 이소플라본이 떨어져 면역물질 생성에 도움이 된다.

특히 된장이나 청국장으로 콩을 발효시키면 이소플라본 함량이 증가해 면역결핍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하여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갖게 된다.

또한 감초의 뿌리에서 채취돼 단맛이 있는 글리시리진도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를 개선하는 효과로 사스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양파나 무청, 사과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퀘세틴도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사용될 만큼 항바이러스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퀘세틴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항산화제와 항알러지제로 승인돼 있다.

이 밖에도 루테올린이 풍부한 타임, 파슬리, 샐러리도 항바이러스 효과있어 면역력이 강해지는 식품이다.

한국식품연구원 박용곤 원장은 “점점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만성성인병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면역이 감소되고 병원체에 대한 방어력도 낮아져서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며 “콩 등 항바이러스효과가 있는 식품들을 많이 섭취해 새롭게 출현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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