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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8일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유엔(UN)이 정한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통계청이 세계와 한국 인구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려는 취지로 작성됐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인구는 5100만명을 지난 2000년에 비해 1.1배 늘었지만, 향후 15년 동안에는 소폭 증가에 그쳐 2030년에 5200만명으로 정점에 이른 후 점차 감소해 2060년이면 4400만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총인구 순위는 올해 27위에서 2030년 31위, 2060년에는 49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남북한을 통합할 경우 총인구는 2015년 7600만명이고 3020년에는 79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감소뿐만 아니라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15~2060년 기간 중 한국의 유소년(0~14세) 인구 비중은 13.9%에서 10.2%로 3.7%포인트 줄어드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3.1%에서 40.1%로 무려 27.0%포인트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인구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중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73.0%로 오는 2030년에 63.1%, 2060년에는 49.7%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이 같은 고령화의 주된 요인이 출산율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 때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970~1974년 세계에서 73번째로 낮은 수준인 4.21명을 기록했으나, 2010~2014년에는 1.23명으로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같은 기간 동안 62.7세에서 81.3세로 올라갔다.
한편 세계 인구는 2015년 73억2000만명으로 지난 2000년에 비해 1.2배로 늘었고, 향후 15년간도 유사한 속도로 증가해 2030년에는 84억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60년에는 99억6000만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