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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출·입국자…처음으로 내국인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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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5. 07. 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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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위해 들어오는 50대 중국교포 늘고, 해외유학 떠나는 20대 줄어
내외국인 입출국 추이, 2000~2014
내외국인 입출국 추이(2000~2014년) / 자료=통계청
한국을 찾는 외국인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에 90일 이상 머문 외국인 출·입국자가 처음으로 내국인 출·입국자 수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4년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국제이동자는 67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9000명(7.8%) 늘었지만, 내국인 국제이동자는 65만1000명으로 2만7000명(4.0%) 감소했다. 국제이동자는 체류 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를 의미한다.

외국인 국제이동자가 내국인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수가 40만7000명을 기록해 1년 새 4만7000명(12.9%) 증가한 영향이 크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방문 취업자 기준 개선, 재외 교포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이 외국인 입국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취업을 위해 들어오는 50대 중국교포는 크게 늘어난 반면 해외 유학을 떠나는 20대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에 취업하러 온 50대 외국인 입국은 44.7%나 늘었다. 전체 외국인 방문 취업자 수는 지난해 2만2000명 증가했는데, 이들 중 68%(1만5000명)가 50대였다. 대부분이 중국 교포다.

반면 지난해 한국을 떠난 출국자는 감소한 가운데 20대 출국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는 32만3000명으로 1년 새 2만명(5.8%) 줄었다. 이 가운데 20대 출국자는 2013년 13만6000명에서 지난해 12만7000명으로 9000명(6.8%) 감소했다.

유 과장은 “20대 인구가 감소한 이유도 있지만 해외 유학생이 줄어든 영향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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