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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때 애들과 젖 짜고 치즈 만들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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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7. 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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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낙농체험목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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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동안 위축됐던 농촌체험관광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6일 여름방학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낙농체험목장을 소개했다.

낙농체험은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며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런 점이 부각되면서 2004년 400여명이던 체험 참가자는 해마다 크게 늘며 지난해 40만명이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낙농진흥회로부터 체험목장으로 인증 받은 곳은 경기 12곳, 충남 3곳, 전남 3곳 등 총 29개 목장이며, 지방자치단체 지원으로 4곳, 마을단위로 2곳이 각각 운영되고 있다.

경기 용인 농도원목장은 넓은 초지와 목장을 트랙터로 돌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송아지 관찰, 우유주기, 젖 짜기, 아이스크림과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충남 천안 효덕목장에서는 유기원유로 생산한 발효유, 스트링치즈, 숙성치즈 등 다양한 유가공품을 직접 살 수 있고, 전남 파도목장은 무안 바닷가 언덕에 자리해 넓은 초지와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경남 사천 가나안목장은 탁 트인 풀밭에서 동물과 식물을 두루 볼 수 있다. 소와 사람의 관계, 젖소 성장에 따른 변화 등 기본 교육부터 송아지 우유주기, 풀 주기, 피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국 목장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낙농진흥회가 운영하는 낙농체험 홈페이지(milktour.ilovemil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축산물이용과장은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목장으로 휴가를 떠나면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함께 보고 듣고 만지며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여행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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