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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시즌 맞아 해운대, 수입차 시장 격전지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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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승인 : 2015. 07.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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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니 JCW' 출시<YONHAP NO-1035>
미니의 ‘뉴 미니 J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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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부산의 대표적 부촌인 해운대 일대가 수입차 전시장과 정비소 등이 몰리면서 수입차 시장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바캉스 시즌을 맞아 피서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차업체들은 해운대 지점만의 특색과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초 지상 11층 규모의 해운대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윤은석 작가의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루프 탑에서는 해운대 전망을 보면서 다양한 공연 및 전시 등이 계획돼 있어 단순히 차를 파는 공간이 아닌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BMW의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는 지난해 ‘미니 고객만의 새로운 문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 하에 BMW와 별도로 해운대 지역에 미니 전시장을 마련했다. 단순히 차를 전시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고객 편의 공간이자 대중적인 문화 공간으로서의 성격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층에는 고은사진미술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미니 라운지에는 고급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 매장을 마련해 라이카 카메라 체험은 물론 기념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니는 매년 여름철 해운대에서 미니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는 독특한 이벤트들을 진행해왔다. 2009년과 2010년 해운대 바닷가에 미니 아쿠아 모형 자동차를 띄웠으며 2011년에는 미니 해양구조대를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다. 2013년에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3 세계 여자 비치발리볼 코리아 투어’ 대회를 공식 후원했다.

한편 해운대 일대의 수입차 등록도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해 해운대구의 수입차 등록대수는 2만684대로 부산 15개 구·군의 수입차 등록대수 9만559대의 22.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등록대수 1만7119대보다 20.8% 늘어난 수치다. 해운대구는 그동안 1위를 유지해온 수영구를 제치고 부산지역 수입차 등록 1위로 올라섰다. 해운대구 중에서도 초고층 아파트가 밀집돼 부촌을 형성한 마린시티가 있는 우1동과 센텀시티가 있는 우2동의 수입차 등록대수는 1만4000대로 해운대구 전체 수입차의 67.7%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운대 매장은 부산뿐만 아니라 영남권, 나아가 전국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며 “해운대 매장만의 특색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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