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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광주 전통시장 활성화 나선다…지역경제 살리기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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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7. 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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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광주시가 출범시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일 광주 대인시장 내에 외관 리모델링, 신메뉴 개발 등 경쟁력을 강화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 점포’를 개장하며 전통시장 살리기에 본격 나섰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광주 전통시장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과 광주시(시장 윤장현)가 지난 1월 출범시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조경제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확산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표적인 모델이 광주 대인시장과 송정역전매일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가 꼽힌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전체 리모델링과 전통시장 개별 점포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별 점포 경쟁력 강화의 첫 결과물인 대인시장 시범 점포 2곳도 문을 열었다.

광주 동구 대인시장 내 위치한 시범 점포는 한과를 판매하는 ‘막둥이 한과’와 약초를 유통하는 ‘하루에 약초’로, 상점주의 강점 및 업종 특징을 살리며 시설 및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강원도 ‘봉평장’을 성공적으로 변모시킨 현대카드와 함께 4개월간 내부 인테리어, 포장 및 진열 방법 개선 등 외부적 변화는 물론 신메뉴 개발, 새로운 마케팅 전략 수립하는 등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작업을 진행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인시장 시범점포 사업을 추진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향후 개별 점포의 개선을 원하는 상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점포 개선 프로세스 공유 및 소상공인 창조창업 클리닉 등 창업과 업종변경, 개선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범 점포 2호점의 주인공 윤남주 사장(56세)은 18년 가량 약초방을 운영해 왔지만, 하루 매출이 5만원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장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디자인 기획을 담당한 현대카드는 손님들이 약초의 효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게 벽면에 신체 부위에 따라 효과가 있는 약초를 알기 쉽게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이미지를 설치했다.

각 신체 부위를 각기 다른 색깔로 표현하고, 해당 부위에 효능이 있는 약초는 동일한 색깔의 수납장에 보관해 손님들이 증상에 따라 필요한 약초를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자연스럽게 약초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졌다.

한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송정역전매일시장 리모델링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8월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송정역전매일시장의 외관은 최대 번영기였던 1970~1980년대의 모습을 재현하고, 현대적 고객 편의시설을 구축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전통시장’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특히 각 점포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특징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카드와 함께 지난 1월 시장 현장 실사를 시작으로 송정역전매일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국내 및 해외 우수 전통시장 사례를 벤치마킹해 최종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전통시장 고유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고, 상인이 주도하는 변화를 이끌어내, 송정역전매일시장을 전통시장 창조경제화의 롤모델로 육성시킬 것”이라며 “상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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