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17일간 시행되는 이번 대책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로 인해 위축된 어촌 관광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연안여객선 이용 실적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감소 추세를 보여온 데다 올해 역시 메르스 여파로 인해 국내 관광객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수부는 하계 휴가철을 계기로 섬 관광을 촉진해 연안여객선 이용 실적을 예년 수준으로 회복시킨다는 방침이다.
특별수송기간 중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휴가객들은 일일평균 7만명, 총 120만명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비선박 16척을 추가 투입해 총 156척의 여객선을 동원할 예정이다. 운항횟수도 일일 평균 195회를 늘려 평소 799회에서 994회로 늘려 운항해 특별수송기간 동안 운항능력을 평소대비 약 24%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터미널 임시 주차장 확보, 인터넷 승선권 예매·왕복 승선권 발권 등을 통한 편의 제공은 물론 기상악화 시에는 휴대폰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여객선 항행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출항 재개 시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여객선 안전관리도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특별수송에 대비해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한 운항관리자 및 해양경비안전서 합동으로 연안여객선에 대한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이달 12일까지 운항여객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모두 마쳤다.
또한 특별수송기간 중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승선자에 대한 신분확인을 철저히 해 과승방지 및 승선자 관리를 명확히 하는 한편, 화물고박 이행 및 과적 방지를 위한 현장 지도·감독도 철저히 수행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10개 지방해양수산청 별로 특별수송반을 운영해 휴가객 수송을 지원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상악화나 만일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서정호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메르스로 인해 국내 관광업계가 침체를 겪고 있는 만큼 올 여름 휴가는 섬에서 보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