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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공자위원장 “우리은행 지분, 최대한 빨리 매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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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7. 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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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장
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이 “우리은행의 지분을 최대한 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21일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 방향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 위원장은 “공식적으로 과점 주주 매각 방식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의 투자 수요를 확인하다보니 (투자자들이)관심 참여 의사를 밝히기에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정부가 보유중인 우리은행 지분을 신속히 매각하기 위해 기존의 경영권 지분 매각 방식과 과점 주주 매각 방식을 추가로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점 주주 매각 방식을 추진하는 걸 확정해서 투자에 관련된 논의를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과점주주 매각은 소수의 주주가 이사회를 통해 경영에 각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공자위는 이날 우리은행의 지분 30~40%를 매각대상으로 하고, 1인당 매입 가능한 물량을 4~10%로 설정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은행 매각 방안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8월부터 구체적인 수요 조서 결과 검토하는 회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은행이 정부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대해서는 “아직 MOU를 폐지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매각을 실행하기 전이라도 완화할 수 있는데까지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0%이상 주주들에게 매각된다면 MOU를 폐지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과점주주 매각방식이 성공 여부는 ‘좋은 투자자’의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외국계 은행의 경우 오랜 시간에 걸쳐서 5개 내외 투자자들이 20~25%의 지분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는 방식이 형성됐다”면서 “우리은행은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각하면서 이런 소유구조를 만들려고 하는 건데, 소유와 경영의 안전성이 담보될 수 있는 투자자들로 첫 단추를 끼워질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수요를 많이 확보해야 하지만, 좋은 투자자들이 들어와 과점 주주를 형성해서 은행을 건전하게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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